공기놀이

* 500원x20개

공기놀이. 500원x20개

구성: 1통 8개입,
색상: 혼합

-공기 지름 약 1.5~1.5mm
-플라스틱케이스: 50x40mm

-공기놀이
조선 헌종 때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아래와 같이 적혀 있다.
우리나라 아이들 이 둥근 돌알을 가지고 노는 놀이가 있어 <공기>라고 한다.
둥근 돌알을 공중에 던져 손바닥으로 받고 이미 받은 것을 솥발형태로 만드는 것을 <솥발공기>라고 한다.
또 일본의 <조선의 향토오락>에는 이 놀이를 <석유>로 기록하고 있다.
<해동죽지>에서 작자는 시를 통해 '이는 참으로 오조룡(발톱이 5개 있다는 용)이 구슬 어르는 듯하다'라고 읊었으며,
이것을 또한 오란희라 이름 붙였다.
오늘날에는 전국에 걸쳐 <공기놀이>라는 이름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공기에서 나온 것 같고,
다만 지역에 따라서는 그 지방 나름의 명칭으로 불리어지기도 한다.
즉, 경북 지방에서는 <짜게받기>, 경남에서는 <살구>, 전남에서는 <닷짝걸이>, 평북 지방에서는 <조아질>이라고 한다.
그 밖에 이 놀이의 명칭은 공개놀이, 공기놀이, 공기줍기, 공기잡기, 조알채기, 좌돌리기, 조개질, 좌질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공기놀이 놀이 방법
*초집기 
놀이의 순서와 일정한 내기 점수를 정한다. 
다섯 개의 공깃돌을 손바닥에 쥐어 바닥에 던져 놓는다. 
그 가운데 한 알을 집어 위로 던져 올리는 동시에 나머지 네 알 중 한 알을 
얼른 집어 내려오는 돌과 같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받는다. 
집은 공기알을 다른 선에 옮겨 잡고, 나머지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돌을 집을 때 옆의 돌을 건드리거나 내려오는 돌을 잡지 못하면 실격이 되어 다음 번 차례의 사람에게 넘어간다. 
두 알 집기로 바닥에 놓인 공기알을 두 알씩 초집기와 같은 방법으로 한다.
*세집기 
세 알 집기로 한번에 세 알을 집은 다음 한 알을 집던가, 
반대로 한 알을 먼저 집은 후 세 알을 집는 방법은 놀이를 하고 있는 사람이 편리한 대로 선택한다.
*막집기 
네 알 집기로 손바닥에 다섯 알을 전부 쥐고 한 알을 위로 던지면서 나머지 돌을 바 닥에 놓은 다음에 떨어지는 돌을 받고 
다시 받은 돌을 위로 던지면서 바닥에 놓인 네 개의 돌을 한꺼번에 쓸어 쥠과 동시에 떨어지는 돌을 받는다.
*꺾기 
이와 같이 한 알 집기에서 네 알 집기까지의 과정을 끝내면 꺾기를 하는데 
손바닥에 다섯 개의 공깃돌을 모두 올려 얹고 있다가 위로 던져 손등에 얹힌다. 
그 공기알이 가 능한 한 많아 손등에 올라오게 한다. 
이 때 손등에 얹혔던 돌이 셋이면 3년, 다섯이면 5년으로 계산하는데, 
손등에 얹힌 돌을 손등을 움직여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채어 잡기 좋게 조절하고 모으느라고 
안간힘을 쓰면서 손등에 얹힌 공깃돌을 그대로 위로 띄운 다음 공증에서 낚아챈다. 
손등에 얹혀 있는 돌을 위로 올려 잡을 때 모두 잡지 못하거나 손등에 공깃돌이 하나도 얹히지 않아도 실격이 되어 
공깃돌을 다음 차례에 넘겨주고 기다려야 한다. 
위에 정한 점수를 먼저 난 사람이 이긴다.